록스타의 GTA 6 연기 발표로 EA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다른 개발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EA의 전략적 포지셔닝과 개발사들이 GTA 6 일정 변경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GTA 6 연기에 대한 업계 반응
배틀필드, 출시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이점 확보
록스타의 연기 발표 후 EA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앤드루 윌슨 CEO는 5월 실적 발표에서 2026년 3월로 예정된 배틀필드 신작 출시를 공식 확정하며, GTA 6 조정된 일정과 비교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확신을 밝혔습니다.
빅 타이틀 출시 경쟁에 대해 질문을 받은 윌슨 CEO는 "대부분 개발사들이 블록버스터 게임을 피하기 위해 출시일을 앞당기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 배틀필드의 위치가 GTA 6 개정된 출시일보다 두 달 앞선 상황에 만족감을 표했죠.
게임 업계는 GTA 6 첫 트레일러 공개 이후로 스케줄링 문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많은 스튜디오들이 계획을 수정하는 가운데, EA는 배틀필드의 전략적 타이밍에 대해 확신을 보였습니다.
"배틀필드의 경우, 우리는 항상 최적의 출시 시기를 목표로 삼아왔습니다."라고 윌슨 CEO는 설명했습니다. "불리한 시기에 서둘러 출시함으로써 프랜차이즈의 잠재력이나 플레이어 경험을 훼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및 PC 플랫폼에서의 2026년 3월 출시를 "이전보다 더 유리한 시기"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죠.
'데스 스트랜딩 2', 경쟁에도 불구하고 기존 출시 계획 유지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GTA 6 일정을 고려해 조정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코지마 히데오는 데스 스트랜딩 2가 미리 정해진 출시 일정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이 상황을 블록버스터 영화 스케줄링에 비유하며 설명했죠.
"영화계에서 '미션 임파서블'이 5월 개봉을 발표하면 다른 스튜디오들은 보통 개봉일을 조정합니다."라고 코지마는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래전부터 데스 스트랜딩 2의 타임라인을 설정해두었고 이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 감독은 DS2 개발이 95% 진행됐으며 경쟁에도 불구하고 9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지마는 상업적인 스케줄링 갈등보다 창의적인 타임라인 유지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엇갈리는 업계 반응
GTA 6의 재조정된 출시일은 업계 전체에 걸쳐 전략적 변화를 계속 일으키고 있습니다. 게임 비즈니스 쇼에 따르면, 경영진들은 록스타 타이틀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 출시일을 3주 정도 조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부는 GTA 6 이전이나 이후로 릴리스가 밀집할 것이라 예측했죠.
한편 디볼버 디지털은 GTA 6과 맞붙을 신작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컬트 오브 더 램' 후속작부터 새로운 IP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록스타의 수정된 타임라인을 둘러싼 개발사들의 전략이 계속 진화하면서 게임 시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GTA 6은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2026년 5월 26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